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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십

20옥순 20순자 왜 겉돌까? [나는SOLO 20기 모범솔로 특집] 152회

by HAPPYOU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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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152 20 20240605 방영

 

환경적으로 상대적 포지션에 의한

필요불가결한 메커니즘 불발

 

나는 솔로에서 사랑을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필요한 요소들이 있다.

과거에 의한 현재의 요소들, 상대의 외모, 성격, 배경, 대화법 등이 있을 것이고

그 현재의 요소들에 미래를 더한 요소들, 연애에 대한 가치관, 결혼관, 인생관등이 있을 것이다.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그렇게 짜여져 있다.

인상이 바뀌는 요소가 크게 3번이 있다.

첫 만남에서 순수 외모만으로 선택을 하고 그날밤에 대화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의 호감도를 체크한다.

둘째날 아침에 과거에 의한 현재의 요소들을 소개한다.

 

첫번째로 그리고 가장 임팩트 있게 인상이 바뀌는 순간이다.

첫 만남에서 외모와 대화법은 마음에 들었는데, 장거리라던지 나이차라던지 생각지도 못한 성격차라던지라는 이유로 호감이 떨어지는 반면, 외적요소로는 그렇게 호감이 가지 않았지만 과거에서부터 살아온 모습들과 결고, 가지고 있는 가치관, 살아온 인생관들이 이상형에 가깝다면 호감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두 번째 인상이 바뀌는 타이밍은 첫 선택과 첫 데이트이다.

첫 선택으로 선택자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첫 데이트(특히 1:1)에서 조금 더 이 사람의 평소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의도적으로 일주일 내내 연기할 수도 있지만)

대화를 해봄으로써 대화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통한다면(티키타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을 것이고, 대화가 자주 끊기고 머릿속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화가 단답식으로 이루어진다면 나랑은 좀 안 맞는 듯하다고 느낄 것이다..

 

세 번째 인상이 바뀌는 타이밍은 랜덤데이트(슈퍼데이트)이다.

랜덤 데이트와 슈퍼 데이트를 같이 묶은 이유는 적어도 한쪽은 거부할 수 없다는 면이 공통되서이다.

호감도를 전환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모든 출연자들은 서로가 새롭다.

익숙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가지고 한두 명을 알아봐 왔다면,, 이 기회로 몰랐던 새로움을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슈퍼데이트권에서는 제작진이 미션을 주어지기에 그 미션에 임하는 자세로 사랑에 대한 열정과 승부욕, 성실함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인상이 바뀌는 타이밍을 기점으로 연애관에 빚대어 보고 가볼 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서면 최종선택을 가는 메커니즘이 아닐까 한다..


전제가 길었다 그럼 왜 순자와 옥순은 겉돌까?

순자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상대를 잘못 골랐고 상대를 잘못 만났다.

좋은 인상을 가졌던 영호를 정숙의 슬슬슬 전략이 깊게 인상을 가져가지 못하게 했다..

영호는 본인이 금사빠라고 했다. 그 말은 웬만한 이성에게는 잘 끌린다는 얘기이다.

그 조건에서 최적화된 상대는 정숙이다.

남성의 호감도에 이끄는 메커니즘을 잘 알고 접근했다. 게다가 적극성까지 있다.

나는 솔로라는 특수 환경에서 강자를 이길만한 것은 현실적 호감이 큰데 영호는 그것에 대해 무게를 두지 않는 성격이라 애초에 여기저기 흔들릴 상대였다.

그리고 강한 경쟁자를 만났으니 쉽지 않았을 것이다.

초반에 그렇게 시작되었으니 노선이 어느 정도 결정된, 중반 이후인 이 시점에서 순자의 러브라인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옥순?

첫 번째 인상이 바뀌는 타이밍부터 이미 나는 솔로라는 특수한 환경에서의 상대적 호감도가 높지 않게 시작되었다.

연애를 시작하기에 필요한 외적 요소, 과거에 의한 현재의 요소(미국주재, 이성적 사고관)가 더 알아보고 싶은 여성출연자들이 마음에 있는 남자출연자들에 의해 상대적 호감도가 높지 않은 것이다.

사람은 너무 좋지만 6명의 남자출연자들에게는 다른 5명의 여자출연자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안타깝지만 대역전극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내 예상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군더더기 없는 자기소개, 영철과의 데이트에서 적절한 이성적 대화로만 봐도 굿 펄슨이다.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으나, 너랑 데이트 나왔으니 우리에게 집중하자, 회사 얘기는 불필요하고 보안상 방송으로 나가서도 안 되는 얘기는 실수로라도 하지 않기 위해서 필자는 아주 적절한 요구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사람과 사람은 항상 상대적이다.

(양자역학은 잘 모르지만)

상대가 존재하기에 내가 존재하고 그로 인한 관계로 만물이 형성된다는 이론으로 가져가면 분명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 있다.

현재 출연한 6명이 아니라고 해도 뭐 어떤가?

어딘가에 짝이 있다. 분명히.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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