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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십

지금 나솔사계에 없는 것 [나솔사계] 75화

by HAPPYOU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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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75 20240822 방영

 

나는 솔로 이후 나솔사계 출연은

이슈용?

공개소개팅용?

 

나는솔로에 이은 나솔사계 출연의지는 분명 다를 것이다.

나는솔로에 출연하는 심리를 추측해 보면,

진심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 인맥, 자기(사업) 홍보, 이후 행보(인플루언서나 방송출연) 등이 있을 텐데 나솔사계의 출연 의지는 사실 후자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이렇게 서사가 흘러가고 방송으로 송출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분명 취지는 나는 솔로 출연 후 아직 솔로인 사람들이 모여서 한 번 더 사랑을 찾는 것일 텐데, 출연자들의 언행이나 콘텐츠등을 보면 루즈하기 짝(?)이 없다.

 

이번화가 특히 그랬다.

인원수가 적고 기간이 짧으니 마음속에 노선은 첫날 거의 정해졌고 그 노선이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둘째 날일테니 말이다.

처음 외모로 판단 > 자기소개(주관적) 후 본인이 원하는지 판단 > 대화로 검증

, 2번째 선택 이후에는 콘텐츠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솔로에는 있지만 나솔사계에 없는 것은,

  • 출연자들에 대한 신선함(보편화 되지 않은 언행이 없음)
  • 진정성, 사랑에 대한 열정(여느 방송과 같으나 대본이 없으니 스토리가 없음)
  • 러브라인의 복잡성(몇 명을 더 알아보고 싶고 왜 그런지가 누락)
  • 경쟁구도의 긴장감(누가 누굴 좋아하는지 러브라인 간파 후 처신)

일 것이다.

 

왜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우선 나는 솔로 보다 인원수가 적고, 임팩트 있는 방송용 출연자가 적어서 일 것이다..

[짝 남자 VS 옥순즈]편에서는 연애보다는 사람과 사람의 감정 충돌이 긴장감을 더했지만 14 골드미스들은 친해서 그런 것이 보이지 않는다.

PD는 9옥처럼 만들어 주길 원했겠지만 이번 특집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특집에 하나 더 결여된 것은 신뢰성이다.

14 골드미스는 3명 다 최종커플이 되었지만 현재커플은 안되었고, 또다시 사랑 찾아 나왔다고는 하지만 신용이 가지 않는다. 아니 보이지 않는다.

물론 마음에도 없는 남자 출연자들을 억지로 사랑을 하려고 하는 것은 역효과가 있겠지만 이번 화 슈퍼데이트 권에서 옛날(?)노래 1절을 완창 하는 미션을 그냥 흘려보냈다.

오히려 자신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뭐 좀 해봐요. 의지가 없는 거 아니야?’라고 남자 출연자들을 다그치기도 했다.

콘텐츠도 콘텐츠이지만 내로남불의 발언이 다소 보기 불편했다.

 

 

, 14영자가 미스터박에게 제안한 아침 발 담그기 데이트(?)에서 미스터박은 늦잠으로 인한 지각, 게다가 본인 루틴 때문에 만남 시간 지연, 게다가 엇갈렸다는 핑계로 본인 할 거 다 하는 장면이 있었다. 핑계일지 아닐지는 모른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았다.(평소보다 시간을 짧게 뛰었다는 점 정도)

보편 되지 않은 행동이 이슈는 될지 모르나 사랑을 찾으러 온 게 맞는지의 신뢰성은 떨어질만한 에피소드이다.


전체적인 포맷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후의 나솔사계는 똑같이 흘러갈 것이다.

예전 출연자들 한번 더 보는 것에 의미를 두거나, 예전 논란들을 극복하고 자기 발전에 성공했나 안 했나 확인 정도가 될 것이다.

 

이전 커플들의 일상을 소개해준 것도 흥미를 당기기엔 부족하다.

출연자들의 러브커렌티 업데이트는 좋지만 누구누구 언제 결혼, 누구누구 결별 정도면 충분하다. 자막이나 MC들의 말 한마디로 끝.

(20광수 20영자가 커플이 된 것은 깜놀이라 배경이 궁금했지만 라방에서 이미 언지가 되었기때문에 한 회 방송으로 다룬 것은 투머치였다고 생각한다)

 

문뜩문뜩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필자의 장점인데,

제안을 해보자면

기수 출연자들 마다 자기 연애성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기수의 누구와 잘 될 것 같은데 기수를 잘못 만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누구와 누구를 연결해주고 싶은 사람들을 시청자들과 소통(앙케이트)으로 조사를 하고 둘을 1:11:1 데이트를 시켜주는 것이다.

콘티를 초 간단히 써보면,

  • 상대에게 의사 물어보는 씬
  • 각자 동의 씬
  • 데이트 주선(데프콘)
  • (주선자 빠지고) 식사나 이자카야에서 둘이 대화 씬
  • 서로 맘에 들면 애프터로 진솔한 1박 2일 데이트하는 씬
  • 최종선택 씬

 (예고 추신) 시청자 매칭에 의한 커플화 시도 ‘OOOO와 △△기△△는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같은

 

어떤가?

애프터까지 간다면 4회는 충분히 나올 것 같다.

기존 다수대 다수의 뺏고 뺏기는 긴장감은 없겠지만 시청자들이 연결시켜 주는 즐거움이나 연애세포(썸타는)의 증식은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솔로의 흥행과 연차가 쌓였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내용이다.

제작진이 볼일 없는 일기형식의 인기 없는 리뷰지만 나의 기록으로 남겨둔다.

본 콘티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음을 고지한다.

 

 <요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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