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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십

연애의 끝은 결혼? [나솔사계] 76화

by HAPPYOU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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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76 20240829 방영

 

인간의 진화에 모멘텀?

종족 번식의 본능을 거스르는 연애문화

 

인간은 계속 진화해 왔고 진화하고 있다.

그 진화가 계속된 원천적 본능은 종족 번식 본능이다.

그렇게 인구가 계속 늘어났고 생활에 학습이 더해져서 잉여시간이 창출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 종족 번식에 현 제도가 결혼이고 공통된 사회적 인식이다.

(국가적, 법적 논거는 넘어가겠다)

 

이번화에서 미스터박과 14영자의 대화가 인상에 남았다.

특히 서론에 배경은 14영자의 발언에 있다.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서 리뷰로 문제 제기 해보겠다.

 

Part1. 미스터박의 생각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건 기적입니다

본인의 연애 가치관이다.

미스터박은 나솔사계에 출연한 계기에 관한 14영자의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하였다.

  • 나이에 따른 위기감 : 40대가 되면 스스로 구제불능이라 느낄까 봐
  • 주변의 압박 : 친한 친구들이 다 결혼함으로써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더라
  • 연애에 대한 노력 : 마인드 자체가 무엇을 얻기 위해 잠을 줄이거나 전문가와 함께 하는 노력은 한다. 연애도 마찬가지. 직접행동으로 노력하지 않고 안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아니라 나왔다.

 훌륭하다.

자기 통제성 + 행동이 수반된 자기 디벨롭이 대단하다.

(절대 쉽지 않다)

하지만 본인에게만 훌륭할 뿐 연애에까지 적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필자가 누차 강조하는 연애에는 상대성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중요한 것이다.

그런 것이 위에서 언급한 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필수불가결한 내용일 것이다.

그래서 노력하기 위해 나왔다면 높게 사줄 수 있다.

다만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거나 나솔사계에 출연하는 노력은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한 운전에 시동을 거는 것에 불과하다.

목적지(연애 시작)에 도달하기 위한 수많은 길들과 신호등, 교통법규등을 통과해야만 한다.

신호등이나 교토법규등은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함께 지켜가면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물려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원해서 노력하고 원하는 것을 노력하는 것과 상대가 얼마나 그 노력을 이해하고 수긍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지금은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있기 때문에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이 느끼겠지만 막상 사귀기 시작하면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난 화에서 연애 상대와의 약속보다 본인의 루틴을 중시 여긴 것,, 게다가 상대가 기다리고 있는데 못 찾았다고 본인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하는 것은 이미 상대보다 자신이 우선시된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신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이지만 상대방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될지는 의문이다.

기적을 바라지 말고 자신의 가치관에 변화를 주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Part2. 14영자의 생각

우선 자신이 마음속 깊이 본인은 잘났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발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첫 만남 밤의 만찬에서 대시는 남자가 하는 것에서도 그렇게 느꼈고 이번화에서는 아래와 같은 언급으로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저희도 뭐 멀쩡해 보이고 성격적으로도 다 무난하고 한데 결혼을 안 하고 있는 이유는? 눈이 높다 낮다를 말하긴 좀 그렇지만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 그 눈을 낮추면서까지 결혼이란 걸 해야 되나? 내 노후나 잘 준비하자.

 

  • ‘저희가 결혼을 안하고 있는 이유’ –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전제
  • ‘멀쩡해 보이고 성격적으로 다 무난한데’ – 똑같은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것 같다. 아직 셋다 미스지만 그렇지. 누가 결혼하고 한 명 빠지면 똥줄 타면서 나중에 무난한 게 아니었다고 생각할 패턴이다.
  • ‘눈을 낮추면서까지 결혼이란 걸 해야 되나?’ – 이것이 서두에 말한 본능을 거스르는 말이다. 연애의 목적은 결혼이 아니지만 연애의 연장선상의 끝은 결혼으로 보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낄 뿐이다.

(필자는 결혼 예찬론자는 아니다. 현실에 입각한 연애의 프로세스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만 봐도 골드미스 3인방은 30대 후반까지 결혼을 왜 못했고 14기에서도 최종커플이 되었지만 계속가지 못했는지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아쉽게도 이번 나솔사계에도 없어 보인다..

최종커플이 될지언정 지속적으로 사귀기는 쉽지 않겠다.

(미스터김처럼 무한 사랑을 주는 커플이면 또 모르겠다. 무한하지 않겠지만…)

 

사랑 참 어렵다.

의도가 뭘까?

 

<요약표> 지난 내용과 변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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